보령, 내년도 국비 681억원 확보
보령, 내년도 국비 681억원 확보
  • 보령/박상진기자
  • 승인 2010.12.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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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서천간 도로건설등 7개 사업
보령지역의 2011년도 국비 확보액은 681억원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국비가 확보된 주요사업은 보령~서천간 도로건설(국도21호) 152억원, 보령~태안간 도로건설(국도77호) 69억원, 보령~청양간 도로건설(국도36호) 20억원, 장항선2단계 개량사업 20억원, 홍보지구 대단위농업개발 200억원 ▲대천항 건설 15억원, 유류피해지역지원 205억원(6개시군, 유류피해지역) 등 7개 사업이다.

이번 정부의 도로건설등 SOC예산 축소 방침과 지난 11월 23일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공격으로 인한 국방비 추가 증액 등으로 지역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여건에서 이룬 성과로 의미가 크다.

특히 대전·세종시 지역과 연결하는 보령~청양간 국도 36호 도로 확장·포장 사업은 지속된 건의를 통해 이뤄졌으며, 사업이 완료될 경우 보령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아도 대전까지 1시간 20분 안에 갈 수 있게 된다.

또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서천~보령간 국도21호선은 당초 2공구(주산~웅천 11Km)구간이 제외되었으나 교통사고가 빈번히 일어난다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추진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주장하며 적극적으로 설득한 결과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공사착수 전단계인 실시설계를 보완할 수 있게 됐다.

국도 21호선과 36호선의 사업비가 확보됨으로써 보령지역의 연계교통망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획기적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