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만경강 일원 철새에 고병원성 AI(H5N1) 항원이 최종 확인된 가운데 익산시는 현재 운영중인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실과 연계하여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이하 특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특별 상황실에서는『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의거 포획지점으로부터 10km이내 지역을 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발생시 경계지역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이행하고 있다.

조치 기간 내 오리는 반출.입이 금지되지만, 출하 3일전 혈청검사 후 음성인 오리에 한하여 지정 도축장에 출하가 허용되며, 닭 등 그 밖의 가금류는 가축방역관의 지도.감독하에 반출.입이 가능하다.

특별 상황실은 시료가 채취된 만경강 일원의 제방에 소독초소 2개소를 긴급하게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축산위생연구소 익산지소와 연계하여 관리 지역내 오리 사육농가에 대하여 실시한 혈청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또한 관리지역 및 기타 지역에 대하여 매일 전화예찰 등을 실시하고, 고성능 방역차량 3대를 관리지역 및 철새 도래지에 배치하여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철새와 사육가축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하여 축사 주위 그물망을 설치하고 사료를 내부에 보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주변에 의심이 가는 가금류나 야생조류 발생시 즉시 1588-4060 또는 익산시청 축산과 859-5265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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