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입구에 반드시 소독조 설치해야”
“축사입구에 반드시 소독조 설치해야”
  • 원주/이홍헌기자
  • 승인 2010.12.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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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농기센터, 겨울철 구제역 소독요령 홍보
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후 급속한 확산추세에 있어 소독과 예찰을 강화하고 있으나 최근 영하의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겨울철 소독요령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영하의 날씨에는 소독수가 얼어서 소독이 어렵고 소독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더라도 소독수가 녹으면서 효과가 나타나므로 반드시 정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 축사입구에는 반드시 소독조를 설치하여 소독수가 얼지 않도록 하고 축사 통로는 주기적으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여 소독을 실시하며, 소독기구는 동파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 후 남아 있는 소독수가 얼지 않도록 호스, 파이프, 노즐 부위의 소독수를 완전히 제거하고 보온 덮개를 하거나 창고 등 실내에서 보관해야 한다.

또한, 농장정문의 소독조는 소독수가 얼지 않도록 열선 등 보완장치를 설치해 관리하고 열선 등의 장치를 설치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생석회를 충분히 살포하고 실내에 얼지 않도록 보관한 소독약 및 소독용 분무기를 이용해 차량 바퀴 등을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생석회를 사용할 때는 사람과 가축에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하고, 만약 눈에 들어갔을 때는 손으로 비비지 말고 즉시 흐르는 수돗물 이나 식염수로 눈을 씻은 후 병원으로 가서 진찰을 받도록 하고 소독제 희석배율은 제품의 설명서에 따라 사용하여야 하며 폭설, 결빙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