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유입 사전에 막는다
구제역 유입 사전에 막는다
  • 금산/길기배기자
  • 승인 2010.12.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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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농기센터, 우제류 사육농가 정기소독등 실시
경북 안동시 돼지 및 한우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구제역 유입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의 입과 젖꼭지 주변 또는 발굽주의에 수포가 생기며 열과 함께 혀나 입안에 생기는 수포로 인해 침을 흘리는 증상을 나타나게 된다.

구제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제 1종 법정 전염병이나 사람에게는 해를 주지 않는 가축전염병이다.

금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는 축사의 내.외부와 출입경로를 주 2회 이상 정기소독을 실시하고, 축사를 출입하는 사료, 약품, 집유차량에 대해서도 철저한 소독 실시와 기록을 당부했다.

또 우제류 사육 축산농가 등에게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곳곳에 구제역 예방 현수막 설치와 구제역 예방 유인물을 배포하여 구제역 예방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우제류 가축이 심한 침흘림이나 물집 등의 구제역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시 가축방역상황실(032-440-4391~3)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