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사, 구제역 현장 지휘에 나섰다
경북지사, 구제역 현장 지휘에 나섰다
  • 경북도/마성락기자
  • 승인 2010.12.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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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영주, 예천, 의성, 군위 등 방문 현장점검
김관용 지사는 “구제역이 앞으로 1주일이 고비인 만큼, 긴박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하고, 발생지인 안동과 인근 영주,예천,의성,군위 현장방문 방역상황과 장비동원 등 직접 점검에 나섰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관용 지사는 먼저 안동시 구제역상황실 방문, 타 지역으로 바이러스가 전염되지 않도록 주요 도로변에 1차, 2차 방역망을 구축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강력 주문했다.

또 인근 영주, 예천, 의성, 군위 지역방문, 구제역 방지를 위해 특별반 구성 방역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주요 도로변에 이동통제소를 설치 방역의약품과 장비확보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전염 주 요인인 차량, 주민 출입시 소독을 철저히 하여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담당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오전 8시 도청 상황실에서는 경북지방경찰청, 육군 제50보병사단, 양돈·한우협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삼걸 행정부지사 주재로 구제역 방역을 위한 「유관기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방역현장에 투입된 1,570명의 인력 외에 추가로 700여명(공무원 300, 경찰 200, 군부대 200)의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투입, 살처분 기간을 앞당기는 한편, 고속도로 IC 및 주요도로변 이동 방역초소를 250개소로 증설, 구제역 조기박멸에 대처하기로 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시군의 인력으로는 방역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매일 도청직원 300명을 교대로 방역초소 현장에 투입해서 구제역 조기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전 도청을 총괄지원반, 인력지원반, 장비지원반, 확인점검반, 홍보반 등 총 5개반으로 편성,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24시간 방역체제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