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최참판댁’ 새롭게 변신합니다
‘하동 최참판댁’ 새롭게 변신합니다
  • 오용식기자
  • 승인 2010.11.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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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리모델링… 내년 2월말까지 무료개방
경남 하동군 악양 최참판댁 대문은 활짝 열렸지만 내년 2월까지 민속가옥 등 드라마 세트장 관람이 허용되지 않아 관람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군은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주무대인 하동군 악양면 최참판댁 일원을 복원키로 하고 이에 따른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2월말까지 무료로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토지’ 드라마세트장을 체류형 문화관광지로 조성하고 드라마세트장 민속가옥 리모델링 51동을 비롯해 평사리 문학관 리모델링, 읍내장터 전통주막 조성, 영상콘텐츠 구축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토지의 배경지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하지만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달부터 복원공사에 들어간 토지배경지는 30일 현재 토지세트장과 읍내장터, 평사리 문학관 관람은 불가능하다.

다만 최참판댁과 농업전통문화전시관은 관람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드라마 세트장 노후화로 읍내장터 전통주막 등과 함께 대대적으로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며 “시설 철거와 공사 과정에서 발생되는 먼지와 소음 등으로 관람객들의 불만이 있을 수 있어 공사기간 관람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