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옛길' 국가지정문화재 된다
'대관령 옛길' 국가지정문화재 된다
  • 김지은기자
  • 승인 2010.09.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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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민중들 애환 서린 곳"'명승' 지정예고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대관령 옛길'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예고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 예고한 '대관령 옛길'은 문화재청의 지난 2007년도 강원도 지역에 대한 명승 자원 조사에서 발굴됐으며, 강원도 강릉시의 요청에 의해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


대관령 옛길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이래 주요 교통로의 역할 뿐 아니라 이 길을 이용한 수많은 민중들의 애환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아울러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제와 깊은 연관이 있는 길로, 백두대간의 뿌리인 태백산맥 줄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주변 계곡과 옛길의 원형이 잘 보존돼 있는 곳이다.


'대관령 옛길'은 앞으로 30일 간의 지정예고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