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산시 갑‧을‧병 후보 합동 출정식
민주당 안산시 갑‧을‧병 후보 합동 출정식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4.03.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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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갑‧을‧병 더불어민주당 제22대 총선 후보 세 명은 지난 28일 중앙역 앞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합동출정식을 갖고 민주당 원팀으로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안산(갑) 양문석 후보는 먼저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된 발언으로 여러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 한다”며 다시 한번 머리를 숙였다. 또한 “언론으로부터 양문석(가족)의 무리한 대출과 관련한 보도 건 등에 모두 진심으로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며 거듭 사과의 발언을 이어갔다.

양문석 후보는 “심판은 처벌이다. 이태원 참사, 채상병 사건, 양평 고속도로, 명품백 사건, 그리고 주가조작 사건, 이채양명주 다섯개만 해도 윤석열 정권은 탄핵의 대상이다. 여러분들이 이 총선에서, 여러분들이 때릴 수 있는 처벌은 용산과 국힘당을 심판하는 것이다. 민주당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보내 달라. 여러분들이 국힘당과 윤석열 정권을 처벌해 달라. 많은 시민들이, 많은 국민들이 도로 위에서, 아스팔트 위에서, 시장에서 요구하신다. 반드시 국회에 들어가서 탄핵 시켜 달라하신다. 양문석이 당선이 되면 국회에 들어가면 반드시 탄핵에 앞장서겠다는 것을 약속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산(을) 김현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로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그 심판의 결과로 탄핵이 가능한지, 타도가 가능한지는 4월 5일, 6일 사전 투표와 4월 10일 본 투표에서 본 때 있게 투표를 해야만 알 수 있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만약 살아 계셨다면 조금 전 양문석 후보가 했던 그 얘기를 듣고 어찌했을까 반문해 봤다. 괜찮다. 괜찮다. 나를 욕해도 괜찮다. 나를 비판해도 괜찮다. 그러나 정치는 똑바로 해라. 바른 것을 바르다고 얘기하고, 틀린 것은 틀리다고 얘기하는 것이 바로 정치의 본령이다. 잘못된 것을 눈감고, 바로 잡아야 될 것을 뒤로 밀었을 때는 절대로 정치는 진보하지 않는다. 그렇게 말씀하셨을 분이 바로 노무현 대통령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 있다면 그 분은 나를 이 정치판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말씀하실 것 같다. 이번 선거는 노무현 대통령을 소환하는 선거가 아니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다. 2024년 4월 10일 선거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선거다”라며 양문석 후보를 지지했다.

또한, 정권 심판을 통해 안산을 바로세우고 잘사는 안산, 4월 16일, 세월호 10주기 때 아이들에게 덜 미안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약속했다.

그는 이어 “언론개혁 반드시 이루어내겠다. 언론개혁을 못 하면 이 기울어진 운동장이 그대로 간다면, 875원 짜리 파를 들고 퍼포먼스를 해도 어느 언론 하나 잘못됐다고 지적하지 않는다. 국회에 들어가서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세우겠다. 종편 왜곡보도, 편향보도 반드시 심의를 제대로 해서 더 이상 왜곡된 보도가 성행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언론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잘못된 선거법도 개정하겠다. 유세에 대해서는 마음껏 문을 열어주고, 돈은 묶는 선거법의 정신을 바로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검찰개혁 반드시 이루어 내서 조국 파동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고, 이재명 대표가 400여 차례 그것도 밥 한번 먹었다고 포토라인을 우는 이런 야박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 더 이상 그런 일이 없도록 만들어내겠다”고 선거법 개정 그리고 검찰개혁 등의 공약을 재확인 했다.

안산(병) 박해철 후보는 “4월 10일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압도적인 승리로 무능과 오만함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는 검찰독재, 민생폭망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의 발판을 만들겠다. 안산을 윤석열 정권심판의 전초 기지이자, 교두보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해철 후보는 “폭등하는 물가 때문에 민생이 파탄 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을 투표로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대파 한 단 가격이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하고, 수원에 있는 모 후보는 대파 한 단이 아니라 한 뿌리라는 소리를 해대고 있다. 대파를 가지고 국민을 우롱하는 정권, 물가는 잡지 못하고 국민 탓만 하는 정권을 이번 총선에서 해야 된다”며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태원 참사 158명의 젊은 꽃들이 떨어졌다. 해병대에 국방의 의무를 다 하기 위해서 부모는 스무살 꽃다운 아들을 군대에 보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라고 주문했던 젊은 청춘이 이유도 모른 채 또 쓰러져 갔다. 진상조사조차도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대통령이 나서서 그 책임자를 도주시켰다. 윤석열 정권이 가장 잘 하는 게 압수수색이다. 그런데 23억원에 대한 주가 조작과 명품백은 기소조차도 조사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윤석열 검찰정권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투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4월 10일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 투표할 때 우리가 심판할 수 있고, 투표할 때 우리의 소중한 입장과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다. 우리의 소중한 주권, 우리의 소중한 투표를 반드시 해달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박해철 후보는 “이제 오직 안산 발전이다. 더불어민주당 세 명의 후보가 반드시 안산 발전을 해 내겠다. 새로운 안산, 새로운 일꾼,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4월 10일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함께 심판해 달라“며 안산시 시민들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 줄 것을 강조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