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단체 회원 216명, 성일종 후보 지지 선언
민주노총 산하단체 회원 216명, 성일종 후보 지지 선언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4.03.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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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노동안전국장, "노조활동 기간 동안 한결같은 국회의원의 도움은 처음"
성일종 후보, "국민의힘과 민주노총 관계 회복을 위한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기원"
29일 민주노총 산하단체 회원들이 성일종 후보 사무실을 찾아 지지를 선언했다.(사진=성일종 후보 캠프)
29일 민주노총 산하단체 회원들이 성일종 후보 사무실을 찾아 지지를 선언했다.(사진=성일종 후보 캠프)

민주노총 산하단체 회원들의 이례적인 국민의힘 후보지지 선언이 나왔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충남지부(이하 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 216명의 회원들이 성일종 국민의힘 서산·태안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29일 성 의원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성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찾은 김성일 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 노동안전국장은 “성일종 의원이 지난 몇 년 간 베푼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고현상 충남지부 배관분회장은 “14년 노조활동 기간동안 건설현장 노동자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한결같이 도움을 준 국회의원은 처음이라 큰 감동을 받았다”며, “여·야를 떠나 도움받은 만큼 힘껏 도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형욱 충남지부 노동안전부장도 “처음엔 색안경을 끼고 봤는데, 성일종 의원의 한결같은 마음에 신뢰가 쌓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 후보는 “민주노총 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 회원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노조원이든 아니든 똑같이 대한민국의 소중한 구성원인 만큼, 선입견을 버리고 상호간의 이해와 신뢰를 계속해서 쌓아가자”라고 강조했다.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