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국세 수입, 법인세 등 증가로 58조원…전년比 7%↑
1~2월 국세 수입, 법인세 등 증가로 58조원…전년比 7%↑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3.29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득세, 근로소득세 감소에 3000억 줄어…2월 국세 수입은 12.1조원
기획재정부 세종청사.(사진=신아일보DB)
기획재정부 세종청사.(사진=신아일보DB)

올해 1~2월까지 국세 수입은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증권거래세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7% 늘어난 58조원으로 집계됐다. 

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월 국세 수입 현황'에 따르면, 1∼2월 두 달간 국세 수입은 58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조8000억원(7.0%) 증가했다.

법인세는 이자소득 등 원천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000억원 늘은 3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부가가치세는 신고납부 증가 및 환급 감소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조7000억원 증가한 17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거래세도 전년(1조원) 동기 대비 2000억원이 늘었다. 상장주식 거래대금 증가 등 영향을 받았다.

증권거래대금(코스닥+코스피)은 2022년 12월~2023년 1월 510조원에서 2023년 12월~2024년 1월 784조6000억원으로 53.9% 증가했다.

반면 소득세는 고금리에 따른 이자소득세 증가 불구하고 주요 기업 성과급 감소에 따른 근로소득세 감소 등에 따라 전년(24조4000억원) 동기 대비 3000억원 감소했다.

관세도 수입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0억원 줄었다. 다만, 주요 기업의 성과급이 줄면서 소득세 수입은 3천억원 축소됐다.

2월 한 달간 국세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7000억원(6.4%) 증가한 1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