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가정위탁지원센터 “한국청과, 6년째 과일 후원에 감사”
강원가정위탁지원센터 “한국청과, 6년째 과일 후원에 감사”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4.03.2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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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후원기업 정체는?...가락시장 도매법인 ‘한국청과’
지난 6년간 총 1억5,000여 만원 후원...명절 때마다 과일선물
(사진=조덕경 기자) “매년 설과 추석때마다 한국청과에서 사과와 배 등의 과일을 보내주셔서 아이들과 함께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
(사진=조덕경 기자) “매년 설과 추석때마다 한국청과에서 사과와 배 등의 과일을 보내주셔서 아이들과 함께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

“매년 설과 추석때마다 한국청과에서 사과와 배 등의 과일을 보내주셔서 아이들과 함께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 우리 아이들도 다른 친구들처럼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게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특히 한국청과를 통해서 공영도매시장과 도매시장법인의 역할에 대하여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다시 한번 한국청과와 강원가정위지원센터에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지난 명절 한국청과로부터 과일 선물을 전달받은 강원 위탁가정에서 보내온 감사의 말이다.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하여 명절 때마다 꾸준히 과일을 지원해 온 후원업체의 정체(?)와 훈훈한 미담이 알려졌다. 후원업체는 서울 가락시장에서 도매시장법인으로 영업하고 있는 한국청과(주)다.

강원가정위탁지원센터는 서울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주)에서 매년 설과 추석 때 위탁가정 아이들의 행복한 명절의 추억을 마련해 주기 위하여 사과와 배 등의 과일을 6년째 기부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한국청과(주)의 과일을 후원받은 아이들은 “매년 맛있는 과일을 선물로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친구들처럼 명절 때 맛있는 과일을 식구들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해요”라는 말을 전해왔다.

강원가정위탁지원센터에 따르면 한국청과(주)에서 지난 6년간 후원해 준 사과, 배 선물세트는 금액으로만 따져도 총 1억5,000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강원가정위탁지원센터 관계자는 “도매시장 법인들 중에서 한국청과에서 가장 많은 기부와 사회적 기여활동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면서 “한국청과와 같은 도매시장법인의 기부활동이 널리 알려지고,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확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 동안의 후원활동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욱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가정위탁지원센터는 춘천YMCA법인에서 위탁하고 있는 보건복지부·강원특별자치도 지정 아동복지전담기관이다. 현재 강원특별자치도내 18개 시․군의 위탁아동사례관리(741명)를 지원하고 있다. 가정위탁제도는 부모의 학대 방임, 빈곤 등의 사정으로 원가정에서 아동을 양육할 수 없는 경우, 해당 아동에게 아동복지법이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가정에 일정기간 위탁가정을 제공하는 아동복지서비스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