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월 PCE 발표 앞두고 혼조세 마감
[뉴욕증시] 2월 PCE 발표 앞두고 혼조세 마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3.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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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12%↑, S&P500 0.11%↑, 나스닥 0.12%↓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47.29포인트(p, 0.12%) 오른 3만9807.3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5.86p(0.11%) 뛴 5254.35에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0.06p(0.12%) 하락한 1만6379.46에 장을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미어 사마나(Sameer Samana)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Wells Fargo Investment Institute) 선임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사람들은 미국 2월 PCE를 앞두고 포지셔닝(매수 또는 매도)하는 것에 대해 약간 조심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내일 미국 시장은 성금요일 연휴로 휴장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지표인 PCE 발표를 통해 올해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시기와 규모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은 지난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3.4% 증가해 이전에 보고된 3.2%에서 상향 조정됐다고 4분기 GDP 3차 추정치에서 밝혔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2월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에 제한적인 변동성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치를 상회한 미 4분기 GDP와 양호한 고용지표 결과 속 투자자들의 긍정적 투자심리는 지속됐지만 강한 경기 전망에 따른 금리와 유가상승에 따른 금리 인하 시기 지연 우려 등에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경계감은 짙은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