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이준석 향해 "'수도권 단일화' 대승적으로 나서야"
김성태, 이준석 향해 "'수도권 단일화' 대승적으로 나서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3.28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힘 안에서 어려운 시간 보낸건 인정… 미래 위해 협력해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은 28일 이주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향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의회 독식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의힘과의 단일화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서 "수도권이 이번 총선의 승패를 가를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수도권 개혁신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들의 단일화 논의를 대승적으로 시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개혁신당 수도권 후보는 딱 6명으로 종로 금태섭, 영등포을 허은아, 경기 화성을 이준석, 화성정 이원욱, 용인갑 양향자, 경기 남양주갑 조응천 후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분들 지역이 지금 국민의힘이나 개혁신당 모두 열세, 고전하는 지역구"라며 "이준석 개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리기보다는 건강한 보수, 창의적이고 개혁적인 진취적인 보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담아내겠다는 입장이면 국민의힘 우호 정당으로서 파트너십을 가져갈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 안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낸 것을 인정한다"면서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국회 권력을 넘겨줄 수는 없는 일이니 대승적으로 국가 미래를 위해 여당과 협력을 결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그는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했지만, 이 대표 분위기가 아주 완고하더라"며 "정치인들은 때로는 자신을 던져버리면 대의의 큰 물결에 올라탈 수 있다"고 강조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