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우기철 침수대비 안전관리 태세 구축
의정부, 우기철 침수대비 안전관리 태세 구축
  • 김병남 기자
  • 승인 2024.03.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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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차도 진입차단 시설 등
안전시설물 설치 지속 추진
(사진=의정부시)
(사진=의정부시)

경기도 의정부시는 우기철 지하차도 침수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지하차도에 진입차단시설 등 안전시설물 설치를 지속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지난해 침수징후 감지 시 신속한 통제를 위해 의정부역?경민?금신?민락?신곡 지하차도에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했다. 올해는 일정수위 도달 시 자동으로 경보음과 함께 차단막이 내려와 지하차도 진입을 막는 ‘자동 진입차단시설’을 민락지하차도에 추가 설치한다.

이와 함께 침수상황이 발생해도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대피용 사다리’를 의정부역.신곡.민락지하차도 터널 진.출입구에 설치했다. 향후 미설치된 지하차도에도 지속적으로 설치한다.

이 밖에도 시는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고자 도로관제센터 지하차도 CCTV를 통해 침수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호우특보 발령에 대비해 지하차도마다 비상근무 담당자를 지정, 침수징후 감지 시 의정부경찰서와 협업해 신속히 통제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구축했다.

김동근 시장은 “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으로 발생하기에 지하차도 침수대비 안전관리 태세를 철저히 구축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하차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bn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