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 선정
속초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 선정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4.03.28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여
강원특별자치도 내 속초시가 유일
취약계층 발굴 및 보호, 적극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
속초시, 김장 나눔 대축제 단체사진 (사진=속초시 제공)

강원 속초시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지난 겨울철(’23. 11.~ ’24. 3.) 한파 등으로 일상생활을 위협받는 취약계층 발굴 및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되었다.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는 속초시가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속초시는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수립하고,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추진하였다. 먼저, 혹한기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수립하여 노숙인,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한파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응급대피소를 지정 운영하였다.

또한, 겨울철 취약 노인 보호 대책을 수립하여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난방용품 지원 등을 추진하였다.

그리고, 노숙인 등 보호 대책을 수립하여 노숙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응급 잠자리 제공 등을 통해 노숙인의 안전과 보호에 노력하였다.

속초시는 이 외에도 김장 나눔 대축제를 개최하여 취약계층에 김장김치 1,000박스(900세대, 복지시설 100개)를 전달하였으며, 동 주민센터를 통해 후원받은 난방용품, 생필품, 식료품(2억 1천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등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 및 나눔 확산에 주력하였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이고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니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공동체가 해체되고 개인화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지역의 소외계층을 살피고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표창 수상을 계기로 속초시는 앞으로도 복지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더욱 노력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