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억 투입해 거진항 외국인 선원 숙소 조성 착수
고성군, 2억 투입해 거진항 외국인 선원 숙소 조성 착수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4.03.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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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항 내 유휴시설물 리모델링해 숙소로 운영
안정적인 거주환경 조성, 외국인 어선원의 복지증진 향상
강원 고성군청 전경 (사진=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강원 고성군청 전경 (사진=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강원 고성군은 외국인 어선원의 복지증진과 어항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거진항 내 유휴시설물을 리모델링하여 외국인 선원 숙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서 속초해양경찰서 거진파출소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외국인 선원 숙소로 활용하는 것으로, 외국인 어선원의 거주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도모한다.

강원 고성군 거진항

고성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속초해양경찰서 및 고성군수산업협동조합과 업무협의를 거쳐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올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외국인 어선원들이 안정적인 거주환경에서 조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외국인 선원 숙소 운영의 효율성과 고용주 부담 경감을 위해 1억 6,6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증가하는 외국인 어선원들이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선원 숙소 등 외국인 어선원 복지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