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예비맘.영유아에 무료 책배달 서비스
경기도, 예비맘.영유아에 무료 책배달 서비스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4.03.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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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한해 평균 1만5136건...하루 평균 61권 배달

경기도는 예비맘과 생후 12개월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무료 책배달서비스 ‘내 생애 첫 도서관’ 이 최근 5년 동안 한 해 평균 1만 5,136권, 하루 평균 61권의 도서를 예비맘들에게 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 생애 첫 도서관’은 도가 지자체 최초로 실시한 무료 책배달서비스다. 도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양육자는 공공도서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원하는 책을 집에서 빌려보고 반납할 수 있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사업 첫해를 기준으로 매년 12% 이상의 이용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대출 건수가 가장 많았던 코로나19시기인 2021년에는 한 해 1만 7,766권까지 이용 권수가 증가했다.

무료 책배달서비스를 희망하는 사람은 거주지 공공도서관에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 신청 후,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에서 도서 검색에서 택배 신청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는 31개 시군 255개 공공도서관에서 소장 중인 4,600만 권의 책목록을 찾아볼 수 있으며 거주지와 상관없이 원하는 책을 빌려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동주 도 도서관정책과장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 영유아 양육자를 위해 불편함을 덜어드리려고 시작한 서비스를 도민들께서 알아주시고 꾸준히 찾아주시는 것 같다”며 “앞으로 ‘내 생애 첫 도서관’처럼 도민들의 생활 불편함을 해소하는 행정서비스를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