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3040 경력보유 여성 구직활동비 지원
서구, 3040 경력보유 여성 구직활동비 지원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4.03.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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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구입·자격증 취득비·면접활동비 등 1인당 30만원

인천시 서구는 지역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3040 경력보유(단절)여성 구직활동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구 거주 1년 이상 만30~49세 경력단절 여성 100명(중위소득 150%이하)에게 교재구입·자격증취득비용·면접활동비 등 모든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1인당 30만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실시한 ‘서구 경력단절여성 실태조사’ 연구용역에 따르면, 구 실업 여성은 약 5만 5천명이며, 이중 52%가 3·40대이다. 구직활동 시작을 계획하는 시기도 2~3년 후로 다른 연령대보다 길어 이들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지원서비스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서구는 3·40대 경력단절여성 구직활동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모집 기간은 오는4월 12일까지이며, 지원 신청을 위해서는 취업 지원기관에 구직등록을 한 후 방문이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경력보유(단절)여성’이라는 용어는 ‘경력단절여성’이 내포하는 부정적인 의미를 우려하여 ‘경력보유여성’ 용어와 병행 사용한다.

구 관계자는 “구직활동비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과 육아, 기타 사유로 직장을 떠났던 여성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신의 경력을 살려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