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여량면 여성의용소방대장, 심폐소생술로 지역 주민 생명 구해
정선 여량면 여성의용소방대장, 심폐소생술로 지역 주민 생명 구해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4.03.28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훈정 여량면 여성의용소방대장 (사진=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 여량면 여성의용소방대장 김훈정 씨가 심폐소생술로 지역 주민의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께 여량초등학교 앞을 지나던 90세 김 모 씨가 가슴 통증을 느끼며 바닥에 쓰러졌고, 김 대장은 이를 발견하고 119 구급대에 신고한 뒤 30분이 넘도록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김 씨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의식을 회복해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김 대장은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의용소방대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가족과 같은 동네 어르신이 회복되셔서 감사의 인사를 직접 전해주셨을 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여성의용소방대는 지역사회 안전문화를 선도하고 구조, 구급 및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소방 활동을 보조하는 등 적극적인 안전 지원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