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병 한정애, “강서를 수도권 최고 교통요충지로 만들겠다”
서울 강서병 한정애, “강서를 수도권 최고 교통요충지로 만들겠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03.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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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홍대선 추진시킨 저력으로 강북횡단선 등 반드시 관철시킬 것”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병 후보인 한정애 의원이 28일 지역의 교통사업 전반을 총망라한‘수도권 최고 교통요충지, 강서’라는 지역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한 의원이 지난 21대 선거 당시 약속한 대장홍대선(구 ‘서부광역철도’)의 경우, 실제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어 다른 사업들의 향후 추진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발표된 공약은 ▲대장홍대선 2025년 상반기 착공 ▲강북횡단선 신속 추진 ▲GTX-E 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지하철 9호선 혼잡도 완화 지속 추진 ▲가양유수지 일대 올림픽대로 진출로 개설 ▲봉제산 일대 우회도로 개설 등이다

(사진=한정애 의원 지역사무소)
(사진=한정애 의원 지역사무소)

대장홍대선의 경우, 한정애 의원이 ▲경제성(BC) 상향 방안 제시 ▲차량기지 문제 및 사업방식 정리 등을 통해 추진시킨 대표적 사업이라 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 착공과 대략 30, 31년 개통을 목표로 지역에서는 화곡역, 강서구청역, 가양역을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구민들이 오래 기다린 만큼 개통시점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강북판 9호선’이라는 불리는 강북횡단선 사업도 신속 추진한다.

강북횡단선은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오세훈 시장 출범 직후 서울시 재정 문제로 사업 추진에 일부 난황이 있었다. 하지만 서울 균형발전 등을 이유로 민주당과 서울 내 관련 지자체들이 지속적인 사업 추진 요구로 현재는 서울시에서도 사업 추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북횡단선은 현재 BC 문제로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 묶여 있다.

한정애 의원은 서울시,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강북횡단선과 같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의 경우, 단순히 경제성(BC)으로만 판단하는 현재의 예비타탕성조사 제도를 개선해 사업을 관철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향후 사업 진행 과정에서 염창나루역 설치도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GTX-E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추진한다.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촌, DMC 방면으로 통과하는 GTX-E 노선은 어느 정부에서 발표했는지 여부를 떠나 지역 개발을 위한 사업이기 때문에 적극 협조해 관철시킨다는 계획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오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 단위 계획을 마련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지난해에 관련 용역을 발주하는 등 현재 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음으로 가양유수지 일대 올림픽대로 진출로 개설이다. 현재 염창동과 가양동 일대는 지역에서 올림픽대로로 빠지는 진출로가 많지 않아 염창동 같은 곳은 출근 시간대에 나이아가라 호텔 앞 등 교통정체가 매우 극심한 상황이다. 이에 가양유수지와 증미산 사이에 올림픽대로 진출로 개설해 지역 내 극심한 교통정체를 해소한다는 것이다.

한정애 의원은 “대장홍대선도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결국 관철시켜 내년 상반기에 착공 예정이듯이 강서구민의 행복과 우리 강서발전을 위한 사업이라면 끝까지 해내고야 말겠다” 라며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덧붙여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선 사업을 시작한 일꾼이,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아는 일꾼이 끝까지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강조하면 강서구민의 지지와 성원을 요청했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