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횡성루지체험장, 이달 29일 개장
국내 최장 횡성루지체험장, 이달 29일 개장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4.03.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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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직영 유원시설 횡성루지체험장이 겨울철 휴장을 마치고 오는 29일 전격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루지는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달리는 사계절 썰매이다.

횡성루지체험장은 우천면 오원리-안흥리 전재 구간에 있는 옛 국도 42호선 폐도로에 총길이 2.4km로 조성하여 2020년 8월 처음 개장했었다. 단일코스로는 최장길이를 자랑하며, 치악산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짜릿한 속도감으로 관광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24년에는 3월29일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비성수기(3월29일~7월18일/ 9월1일~11월30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성수기(7월19일~8월31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운영한다.

이용료는 주중에는 1회 12,000원, 2회 21,000원이며, 주말과 성수기에는 1회 15,000원, 2회에는 24,000원이다.

또한 올해 개장을 기념하여 3월29일부터 4월21일까지 모든 이용객을 대상으로 정상 이용 요금의 50%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횡성루지체험장 사무실 또는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도만조 문화관광과장은 “횡성루지체험장이 횡성 방문객이 꼭 찾는 관광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연중 풍성한 이벤트를 실시하여 찾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줄 계획이다.”라며 “횡성호수길과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 풍수원 유물전시관, 횡성한우체험관 등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해 가족 나들이 최적의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횡성/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