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미성년 이용자 수 48만명 돌파
키움증권, 미성년 이용자 수 48만명 돌파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3.27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S&P500 지수 추종 ETF 가장 많이 선택
(이미지=키움증권)
(이미지=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지난 2월 기준 자사 이용자 중 미성년 이용자 수가 48만5000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 이후 주식 인구의 가파른 증가세 속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미성년 이용자 수 역시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그 중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도 각각 24만명, 8만명을 넘어 실제 투자에 참여하는 이용자 비율도 높다.
 
2019년 대비 미성년 전체 이용자 수는 약 14배,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보유한 이용자 수는 각각 15배, 80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에 4만명에 불과했던 키움증권 미성년 이용자 수도 2020년 국내주식 보유 증가와 함께 15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2021년부터 해외주식 보유자까지 크게 늘며 2021년 39만명, 2022년 45만명, 2023년 48만명을 기록했다.
 
2022년 이후 미성년 이용자가 첫 종목으로 가장 많이 선택 한 국내주식 순위를 보면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매 년 상위권에 포함됐다.
 
미국 주식 관련 ETF 이외에는 삼성전자, 카카오, NAVER 등 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주들이 미성년자 첫 매수 종목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2023년에는 2차전지 섹터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던 만큼 POSCO홀딩스가 2위를 차지한 점도 눈에 띄었다.
 
미성년 이용자가 처음 매수한 해외주식 역시 연도별로 다른 패턴을 보였다.
 
2022년에는 △PROETF ULTRA QQQ(QLD) △SPDR S&P500(SPY) △INVESCO QQQ TRUST UNIT SER 1(QQQ) 등 ETF 선호가 강했던 반면, 2023년에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 △코카콜라(KO) 투자자가 늘었다. 2024년에는 AI(인공지능) 관련 이슈가 집중되며 엔비디아(NVDA)와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인기 종목으로 부각됐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