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현장 중심의 유보통합 추진 연구
충남도의회, 현장 중심의 유보통합 추진 연구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4.03.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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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통합 연구모임 발족식, 유치원‧어린이집 현황 공유 및 연구방향 논의
홍성현 의원 “모든 영유아가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돌봄서비스 받길 기대”
27일 ‘현장중심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연구모임’이 천안교육지원청 상황실에서 발족식 및 첫 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충남도의회)
27일 ‘현장중심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연구모임’이 천안교육지원청 상황실에서 발족식 및 첫 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가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연구 활동을 시작, 모든 영유아의 차별 없는 교육‧돌봄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27일 도의회에 따르면  홍성현 제2부의장이 대표로 있는 ‘현장중심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연구모임’이 이날 천안교육지원청 상황실에서 발족식 및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유보통합은 유치원(교육부)과 어린이집(보건복지부)으로 이원화된 관리체계를 일원화해 0~5세의 모든 영유아가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영유아교육과 보육을 통합하는 정책을 의미한다. 

교육부가 지난해 1월 ‘유보통합 추진방안’을 발표한 후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유보통합추진TF팀을 신설‧운영 중에 있다. 

연구모임 대표에는 홍성현 의원이, 충남사립유치원연합회 맹상복 (전)회장이 간사를 맡았다. 충남도의회 신한철 의원, 유성재 의원, 이현숙 의원 등 4명의 도의원과 천안교육지원청 장학사, 대학교수, 사립유치원 연합회장 등 19명의 회원이 연구모임에 참여했다.

연구모임은 이날 국‧공립 및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현황, 그간의 유보통합 상황 등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과 세부일정을 협의했다.

홍성현 의원은 “유보통합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모든 아이가 양질의 교육을 보편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유보통합을 통해 어느 기관이든 학부모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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