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남구는 지난 26일 민원토지정보과에서 상대지구대와 합동으로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대응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민원담당 공무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방문 민원인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이민원 피해 상황을 가정해 행정안전부‘공직자 민원응대 지침’을 참고하여 ▲민원인 폭언 발생 시 상급자 적극 개입 및 진정 유도 ▲사전 고지 후 촬영과 녹음 ▲피해공무원 보호와 방문 민원인 대피 등 상황에 따라 각자 역할을 훈련하고 비상벨 작동 및 출동한 경찰에 인계하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정해천 구청장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고,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매뉴얼을 숙지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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