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서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 추진
경북 포항서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 추진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3.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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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중심 산학 융합 캠퍼스 등 조성
경북 포항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자료=국토부)

경북 포항시에서 이차전지 중심 산학 융합 캠퍼스 등을 조성하는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방 성장거점 육성 정책으로 추진 중인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대상지로 경북 포항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업혁신파크는 기업이 입지 선정과 개발계획 수립, 투자, 개발, 사용 및 기업 유치 등 전 과정을 주도하고 정부가 기반 시설 조성 및 세제 지원을 통해 지방 경제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항 기업혁신파크는 이차전지 산업 중심 산학 융합 캠퍼스와 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한동대학교와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7개 기관이 공동 제안했다.

국토부는 오는 29일 간담회를 열어 사업에 대해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준비 사항 및 추진 일정 등을 안내하고 다음 달부터 컨설팅 등 본격 지원을 추진한다.

이후 연내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선도 사업 개발계획안이 제출되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현장 실사 등을 진행한다. 미진한 부분에 대해선 전문가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기업과 지자체 간 협력 유지도 돕는다.

안세창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기업이 나서서 지방 경제성장 거점을 조성하는 만큼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관계 부처와 협업해 범부처 밀착 지원을 통해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