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수도권 격전지' 인천·수원… 이재명 '험지' 충북 방문
한동훈 '수도권 격전지' 인천·수원… 이재명 '험지' 충북 방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3.2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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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4·10 총선' 공식 선거 운동 시작일을 하루 앞둔 2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험지'인 경기 수원과 인천을 돌면서 후보 지원에 나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충북 충주와 제천, 청주를 방문해 지원 유세를 펼친다. 

먼저 한 위원장은 이날 8시30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발표를 한 뒤 인천으로 이동한다. 

한 위원장은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만수 새마을금고 본점에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연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원희룡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배석한다. 

이후 인천 남동구 모래내시장, 인하문화의 거리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경기 수원에서 '반도체 벨트'를 공략한다. 수원 올림픽공원에서 거리인사를 할 계획인데, 수원 벨트로 묶이는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현준 전 국세청장,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등 수원 지역 후보들도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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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충북 충주 김경욱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합동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를 한다.

회의에는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백승아·용혜인 공동상임선대위원장도 참석한다.

이어 충북 제천 동문시장과 청주 청원구의 오창상가를 찾은 뒤 청주성안길 거리인사, 청주 서원구 원흥이마중길 상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충북은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 지역 중 보수 성향이 강해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