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 김삿갓면사무소에 지난 23일 아름다운 현판이 설치되어 지역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현판은 김삿갓주민자치센터 문화학교 서각반 수강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제작한 것으로, 서각반 강사인 최종태 씨와 수강생인 신재운, 정해천 씨, 그리고 지역 주민인 김종환, 이선종 씨가 참여했다.

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서각 실력을 발휘하여 '김삿갓면사무소'라는 현판을 제작하였으며, 이를 면사무소 입구에 설치하였다.

이번 재능기부에 참여한 주민들은 배움은 지역을 위한 봉사가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일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의 재능기부로 인해 김삿갓면사무소는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뀌었으며, 지역 주민들의 지역 사랑과 봉사 정신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