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연천으로 이사가라" 발언 규탄 기자회
이재명 대표 "연천으로 이사가라" 발언 규탄 기자회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4.03.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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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 기자회견)
사진=(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 기자회견)

국민의힘 경기 포천ㆍ가평 국회의원 김용태 후보는 26일 오후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대표의 ‘연천으로 이사가라’는 발언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서 김용태 후보는 “지난 23일 이재명 대표가 포천을 찾아 박윤국 후보 지원 유세 중포천시민분들께 ‘청산면(연천)으로 이사가라’는 발언을 두고 ”돈을 더 준다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라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그 누구보다 포천을 사랑하는 포천시민분들의 자존심을 건드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재차 지적하고 나섰다.

이어 “경기북부권의 인구위기와 지방소멸 문제는 정말 중요하다. 이는 한 지역에서 주민들에게 돈을 더 준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지역산업 육성과 생활여건을 개선하여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해결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경쟁 상대인 박윤국 민주당 후보를 향해서도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부적절한 발언에 박 후보는 옆에서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자당 대표의 발언을 끊거나 지적하기 곤란했을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유세가 끝난 이후부터 지금까지 단 한마디의 입장 표명도 없는 부분은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이재명 대표 발언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표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김 후보는 “총선은 시장 선거가 아니다. 지역 행정가를 뽑는 선거도 아니다”라며 “포천과 가평이 가지고 있는 갈등을 해결하고 행정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정치인의 역할이라며 시민과 국민들께서 4월 10일 누가 더 이 정치인으로서의 역할이 적합한지 평가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총선은 당에 대한 평가의성격도 있다. 여당의 의료개혁, 연금개혁, 교육개혁,노동개혁 등 대한민국의 미래 어젠다를 개혁해 나가려고 여러 가지 정책을 가지고 있다. 이 부분은 포천과 가평에도 해당되는 부분이라며 포천과 가평의 지방소멸과 연계해 의사수가 부족하고 어떤 지역은 의료에 대한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것이 중앙정치와 지방정치가 맞물리는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후보자가 국민의힘 저라고 생각한다며, 주민들과 소통해 나가면서 포천과 가평이 발전해 날갈 수 있는 방안을 듣고 이것을 국회로 가서 전달하고 이끌 수 있는 그러한 확신을 들을 수 있는 것에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