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보건·의료 분야, 안보·치안과 같은 반열에 둘 것"
윤대통령 "보건·의료 분야, 안보·치안과 같은 반열에 둘 것"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3.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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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료계 하루 빨리 협의해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보건의료 분야를 안보·치안 등 국가 본질 기능과 같은 반열에 두고 과감한 재정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025년 예산안 편성 지침'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정부와 의료계가 하루빨리 머리를 맞대고 협의해야 보건의료 분야 재정 지출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내년 예산 편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한국병원 의료진과의 간담회에서도 "보건의료 분야 예산 규모가 정해져야 불요불급한 지출을 조정하면서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 필수 의료에 대한 보상 강화, R&D 사업 등의 규모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래야 국민의 생명과 안전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2025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에는 필수 의료 지원이 처음으로 재정투자 중점 분야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