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과학고등학교는 제57회 과학의 달(4월)과 과학의 날(4월 21일)을 맞이하여 지난 21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과학의 날 행사를 운영했다.

강원과학고등학교는 주요 교육활동으로 같은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이 모여 탐구 주제를 선정하고, 1년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사고력과 창의력 및 문제해결력 등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학술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신입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학술동아리의 신입 단원들을 모집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였다.

행사는 2·3학년 선배 학생들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과학 지식을 나누며 다양한 연구 방법을 의논하는 과학 축제로 운영되었다.

21일 진행된 심화 기자재 멘토링 프로그램에서는 멘토가 된 선배 학생들이 SEM(주사전자현미경) 외 13종류 심화 기자재의 원리와 이를 활용한 연구를 소개했다. 이는 향후 1학년들이 자신만의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오전에는 과학의 날 기념식과 2학년 학생들의 탐구논총 발표가 열렸다. 탐구논총 발표에서는 ‘딥러닝을 활용한 옛 한글 인식 및 현대어 변환 연구’ 외에 지난해 수학·과학·정보 분야에서 진행된 20편의 연구 결과를 1학년 후배들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26일 오후에는 3학년 학생들의 주도로 다양한 주제의 과학·정보 체험 부스인 ‘펀(fun)! 펀(fun)! Science Challenge’가 운영되어 학생들이 여러 부스를 돌며 새로운 과학적 체험과 지식을 나누었다.

이경애 교장은 “과학의 날 행사를 통해 선․후배 간에 과학 지식을 전수하고 교육 나눔을 통해 서로 배워가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다”라며 “도전을 즐기는 인재, 함께 성장하는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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