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공정선거 뒷받침… 딥페이크 등 능동 대처하길"
윤대통령 "공정선거 뒷받침… 딥페이크 등 능동 대처하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3.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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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주재… "국민 안심 투표 환경 갖춰져야"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이틀 앞둔 26일 "민주주의 정치 시스템의 핵심인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을 다해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주권자의 신성한 권리를 행사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도 갖춰져야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사전투표 시이송 전체 과정에 경찰이 동승하도록 하고 개표 과정에도 수검표 절차를 추가해투명하게 관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는 선거가 끝날 때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필요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표 환경을 빈틈없이 만들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허위사실 유포, 금품 수수와 같은 범법행위로부터 선거의 공정성을 지켜내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검찰과 경찰은 선거사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단속하고, 신속하게 수사해 법질서를 확립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짜뉴스와 허위 정보가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가리지 못하도록 철저히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딥페이크와 같은 새로운 양상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