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15일 앞둔 2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구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서대문갑을 찾아 지원유세를 펼친 뒤 대장동 등 재판에 출석한다
먼저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비공개로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할 예정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동행한다.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총선 앞 막판 보수 표심 결집을 노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오후에는 부산·울산·경남으로 이동해 시민들을 만난다.
특히 험지로 분류되는 울산 북구, 경남 양산, 부산 사하구 곳곳에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재명 대표는 '한강 벨트' 서대문구를 방문해 '대장동 변호사'로 알려진 김동아 서대문갑 후보와 출근길 유세에 나선다.
이어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사건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다.
앞서 이 대표는 여러 차례 재판에 불출석하거나 지각 출석해 재판이 두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이에 재판부가 이 대표를 상대로 구인장 발부 등 강제소환을 검토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시사하자 출석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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