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슬레이트 처리-지붕개량 지원사업 추진
김포, 슬레이트 처리-지붕개량 지원사업 추진
  • 박영훈 기자
  • 승인 2024.03.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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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슬레이트 처리비용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4년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비 약 3억8천여만원을 들여 주택 슬레이트 철거 70개소, 비주택(창고·축사) 슬레이트 철거 20개소, 주택 지붕개량 8개소 등 총 98개소 건축물에 대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주택 및 부속건물(창고), 비주택(축사 등)이며, 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예산 잔여 시 가구당 최대 700만원, 지붕개량은 주택에 한하여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주택용도 외 비주택(창고·축사) 건축물의 슬레이트 지붕 철거시에는 면적에 따라 최대 200㎡까지 지원한다.

또한 우선지원가구(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다자녀. 장애인포함 가구이면서 중위소득 이하인 가구)의 사업 신청 시 주택 지붕 철거는 전액을 지원하며 지붕개량과 연계 시 최대 1,000만원을 개량비로 추가 지원한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8월15일까지 시청 환경과나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슬레이트에 포함된 석면으로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슬레이트 지원액을 대폭 늘려 지원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포/박영훈 기자 

ywp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