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전국 첫 '초등주말돌봄센터' 지원…돌봄 공백 해소 앞장
KB금융, 전국 첫 '초등주말돌봄센터' 지원…돌봄 공백 해소 앞장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4.03.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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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 동홍초등학교에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 개소
(사진=KB금융그룹)
지역 아이들과 관계자들이 제주도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 개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지난 23일 전국 첫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시설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 문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는 맞벌이 가정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 시설로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오전·오후반으로 구성된 '정규반'과 갑작스럽게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일시돌봄반' 등을 통해 13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다.

저학년(1~3학년) 학생들은 종이접기, 체육활동 등 흥미 위주 프로그램을, 고학년(4~6학년) 학생들은 학습과 문화활동 위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해녀 체험, 4·3 평화공원 방문, 제주 축제 참가 등 지역 연계형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KB금융 관계자는 "미래세대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보다 행복하게 성장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현재 중대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저출생 현상'의 주요 원인 '돌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앞장서는 등 국민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온종일 돌봄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유치원 신·증설 지원을 위해 750억원을 투입해 총 2265개 국공립 병설유치원과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으며 지난해 2월부터는 5년간 총 5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하고 있다.

또한 KB국민은행 등 각 계열사 퇴직 임직원들과 경제금융교육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들로 강사진을 구성해 초등학생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금융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100여개 늘봄학교에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