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호 시흥시의원, 더불어민주당 공식 탈당 선언
박춘호 시흥시의원, 더불어민주당 공식 탈당 선언
  • 송한빈 기자
  • 승인 2024.03.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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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호 시의원(사진/송한빈기자)
박춘호 시의원(사진/송한빈기자)

박춘호 시의원(시흥을, 군자동·정왕본동·정왕1동·정왕2동·월곶동·거북섬동)이 정치적 가치와 현재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의 방향성이 더 이상 일치하지 않음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25일 박춘호 시의원은 시청 브르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박 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과거부터 사회평등과 인권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최근 행보에는 시민을 위하는 진심이 퇴색되어 감은 물론 균형과 공정성을 희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저의 가치관과는 맞지 않는 일이며, 사회의 모든 계층을 포용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정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믿고 왔다.또한 더불어민주당은 현재의 정치적 분열과 갈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또한 박 시의원은 정치는 협상과 타협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접근 방식을 잘못하고 있다고 판단되며, 정치적인 대립을 넘어서 협력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정치를 추구하고 싶다는 것이 박 시의원의 바람이다.

하지만 박 시의원은 현재의 정당이 그 목표를 이루는 데 있어 가장 효율적이고, 무조건 필요한지 무수한 고민 끝에 이 같은 판단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박춘호 시의원은 이러한 변화가 시민 여러분께 제가 지금까지 해온 일에 대한 확고한 결의를 흔들거나, 제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줄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밝힌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