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상설공연 개최
정선군,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상설공연 개최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4.03.2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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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일부터 11월27일까지
매월 5일장날 정선아리랑센터서 열려

강원 정선군은 오는 4월2일부터 11월27일까지 아리랑센터에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의 상설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18년 동계올림픽대회에서 한국 전통극 대표 공연으로 선보인 이후 7년째 이어지는 것으로, 지역의 문화공연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지역문화의 매력을 찾아내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에 선정돼 해외문화홍보원의 홍보 채널을 비롯한 방송·OTT·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고 있다.

올해는 8월에 열리는 제77회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메인 공연장인 어셈블리홀에서 한 달간 총 23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원 정선군,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공연 모습 (사진=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공연 모습 (사진=정선군 제공)

'아리아라리'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지역 고유문화 콘텐츠와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 부모와 자식의 끊을 수 없는 인연, 이별과 재회라는 인간사의 보편적인 이야기를 춤과 노래, 타악, 영상 등이 혼합된 창작 공연으로, 대한민국의 전통과 현대의 문화를 아우르고 있다.

정선군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정선아리랑의 맥을 이어가고 그 가치를 세계로 넓히는 것은 물론, 지역 고유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공연문화의 정착으로 향후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 정선군,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공연 모습 (사진=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공연 모습 (사진=정선군 제공)

최종수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아리아라리 공연으로 정선아리랑의 맥을 이어가고 또한 그 가치를 세계로 넓히겠다”며 “한민족을 아우르는 정선아리랑은 정선군 지역문화의 핵심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으며, 지역 고유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공연문화의 정착으로 향후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