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동탄-기흥 '직선·지하화 구간' 28일 개통
경부고속도로 동탄-기흥 '직선·지하화 구간' 28일 개통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3.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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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 노선 4.7km 개선…터널 1.2km는 '땅 밑으로'
경부고속도로 경부동탄터널 전경. (사진=국토부)

경부고속도로 동탄-기흥동탄 구간 4.7km를 직선화하고 경부동탄터널 1.2km를 지하화하는 공사가 마무리됐다. 

국토교통부는 경부고속도로 동탄 분기점-기흥동탄 나들목 구간 직선·지하화 구간이 28일 오전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한국도로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지난 2017년 3월부터 이달까지 총사업비 4906억원을 투입해 경부고속도로 동탄 분기점-기흥동탄 나들목 곡선 구간 4.7km를 직선으로 개선했고 경부동탄터널 1.2km 구간을 지하화했다.

국토부는 도심 단절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동탄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터널 상부 공간에 동탄 1·2 신도시를 연결하는 동서 간 연결도로 6개소를 추가 개통할 계획이다. 동탄역 이용객과 지역 주민 간 교류와 소통을 위한 도심공원도 조성할 방침이다.

주종완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사업은 교통 시설과 도시 공간의 조화로 도로 이용자들은 더 안전하고 지역 주민들은 더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도로 지하화를 통한 도시 공간 이용 효율성 제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