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전국 최대 벚꽃축제 진해군항제 개막
창원. 전국 최대 벚꽃축제 진해군항제 개막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4.03.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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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왈츠! 우리 벚꽃사랑 할래요' 주제 행사 ‘다채’
경남 창원특례시는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제62회 진해군항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 = 창원시)
경남 창원특례시는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제62회 진해군항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 = 창원시)

경남 창원특례시는 지난 22일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제62회 진해군항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은 벚소리합창단, 마창진여성연합합창단의 공연과 해군진해기지사령부 군악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했다.

개막선언에 이어 사전 신청으로 선정된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해 연인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보는 이들에게는 감동을 선사했다.

로이킴, 장민호, 경서예지&전건호, 문초희, 김유선, 배진아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는 개막식의 열기를 끌어 올렸다.

제62회 진해군항제는 '봄의 왈츠! 우리 벚꽃사랑 할래요?'라는 주제로 이날부터 4월 1일까지 중원로터리를 비롯한 진해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올해 군항제에 약 450만 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인파관리 안전탑, 대중경보장치 등 안전 대책 대비에 나섰다. 또한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중원 로터리에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마련하고 단속반을 구성하여 축제기간 철저한 단속을 시행한다. 군부대와 학교, 관공서 등에 임시주차장 1만 1,800여 면을 확보하고, 주말마다 축제장으로 진입하는 무료 셔틀버스 3개 노선을 5~20분 간격으로 운행해 방문객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홍남표 시장은 환영사에서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니, 관광객들이 머무시는 동안 좋은 추억 많이 만들기를 바란다”며, “동북아 중심 도시 창원의 진해군항제가 세계적인 한류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