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은 24일 독립유공자 백군언 선생의 유족 자택을 방문해 제105주년 3·1절 계기 독립유공자 포상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백군언 선생은 1923년 1월 대구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특파원 이현수 등과 함께 독립공채 모집 및 각종 선전문 배포 활동을 하다 체포되었고, 그 공적을 인정받아 올해 3·1절 대통령표창에 추서되었다.

국가보훈부가 제105주년 3·1절 계기로 발표한 103명의 독립유공자 중 대구·경북 출신은 13명이 서훈을 받아 총 2,496명으로 전체 독립유공자 18,018명의 13.85%에 달한다.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은 “백군언 선생의 나라를 위한 헌신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독립유공자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유족들의 예우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김진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