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김유진 한샘 대표 "턴어라운드 시현할 것"
[주총] 김유진 한샘 대표 "턴어라운드 시현할 것"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3.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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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주주환원 통해 주주가치 제고…본원적 경쟁력 강화
김유진 한샘 대표집행임원. [사진=한샘]
김유진 한샘 대표집행임원. [사진=한샘]

한샘은 22일 오전 10시 상암사옥에서 제 ‘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 안건으로는 △제 5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됐으며 모두 가결됐다.

한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9669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한샘은 부동산과 건설시장 둔화, 금리 인상 국면 등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사업구조 혁신과 경영 효율화로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샘에 따르면, 리하우스 사업부분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불리한 상황임에도 오프라인 면대면 고객 관리를 강화해 실적을 상승시켰다. 홈퍼니싱 부문은 중고가 중심의 상품 판매전략에 주력해 수익성을 높였다. 이와 같은 일련의 사업구조 혁신과 원가구조 개선 및 비용 효율화가 성과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한샘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샘은 지난 2021년 말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배당성향 확대 및 분기 배당, 자사주 매입 등을 발표했다. 또 이번에 정관에 추가된 배당 기준일 변경은 최근 배당절차 선진화 기조에 발맞춰 주주와 투자자가 배당 관련 내용을 확인 후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김유진 대표는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비우호적 시장환경의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전 부문에 대한 구조적 혁신을 진행해 왔다”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시현해 성장 모멘텀을 발현하겠다. 향후에도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체계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샘은 이를 본격화하기 위해 올해 △고수익 핵심 상품 라인업 및 경쟁력 강화 △시공 운영체계 개선을 통한 품질과 효율성 증대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구현 △구매 및 물류 효율화를 통한 원가 개선 등의 전략을 적극 실행할 계획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