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북한이탈청소년 그룹홈 지원으로 훈훈한 감동 전해
포스코1%나눔재단, 북한이탈청소년 그룹홈 지원으로 훈훈한 감동 전해
  • 허인 기자
  • 승인 2024.03.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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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함께하고 있는 그룹홈(가족, 한식구)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정릉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포스코 1%나눔재단의 기부금으로 북한이탈청소년 아동을 위한 그룹홈 두 곳, '한식구'와 '가족',의 가구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자신의 급여 일부를 기부하여 마련된 것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1%마리채(My Little Charit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용되었다.

이번 지원 사업은 특히 필요했던 시점에 이뤄졌다. 해당 그룹홈은 악성 민원의 지속으로 생활 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이사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포스코 1%나눔재단의 도움으로, 이들은 새 보금자리로의 이전이 가능해졌으며, 새롭게 제공된 가구 덕분에 아이들은 보다 따뜻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그룹홈에 거주하는 아이들은 처음으로 자신들의 집에 소파가 생긴 것에 대해 큰 기쁨을 표하며, 이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자연스럽게 소파에 모여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는 그룹홈 아이들에게 집이란 공간이 주는 따뜻함과 편안함을 제공했다.

김태훈 대표는 이번 이사와 가구 교체가 15년 만에 이루어진 큰 변화였음에도 불구하고,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 덕분에 아이들이 집에 대해 따뜻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환경 변화가 아이들의 사회적 관계, 특히 학교 친구들과의 관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이앤씨 역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5월에는 정릉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정릉3동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전달과 안부 전달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러한 활동은 포스코 그룹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소파에 앉아있는 그룹홈(가족, 한식구)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