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2년만에 KBO 개막전 선발… 23일 프로야구 '팡파르'
류현진, 12년만에 KBO 개막전 선발… 23일 프로야구 '팡파르'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4.03.22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올라 2024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시작을 알린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원호 한화 감독은 이날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2024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선발은 '다른 팀에 없는' 류현진"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2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이 KBO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 것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직전인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2년차인 2007년 처음 '개막전 선발'로 나섰고 2008, 2009, 2011, 2012년에도 정규시즌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통합우승(정규리그·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G는 미국과 일본 야구를 경험한 왼손 디트릭 엔스를 개막전 선발로 내세운다.

이 밖에 △인천에서는 김광현(SSG 랜더스)과 애런 윌커슨(롯데 자이언츠) △수원에서는 윌리엄 쿠에바스(kt wiz)와 코너 시볼드(삼성 라이온즈) △창원에서는 카일 하트(NC 다이노스)와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 △광주에서는 윌 크로우(KIA 타이거즈)와 아리엘 후라도(키움 히어로즈)가 각각 개막전에 출격한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