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원도심, '봄나들거리 축제'로 활기찬 봄맞이
춘천 원도심, '봄나들거리 축제'로 활기찬 봄맞이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4.03.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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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봄나들거리 축제가 4월 첫째 주 주말(6일~7일) 명동, 브라운5번가, 육림고개, 조운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춘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봄나들거리 축제'가 4월 첫째 주 주말(6~7일) 명동, 브라운5번가, 육림고개, 조운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춘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봄나들거리 축제'가 4월 첫째 주 주말(6~7일) 명동, 브라운5번가, 육림고개, 조운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봄나들거리 축제'는 지난 2월 지하상가를 시작으로 중앙시장, 제일종합시장에서 문화 공연과 가요제, 룰렛 이벤트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신선이 머물던 동네, 요선동 상점가에서는 돌아오는 22~23일 체험 프로그램 및 스탬프 투어, 프리마켓, 버스킹 공연이 춘천시 자원봉사 센터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원도심 8개 상권 중 명동, 브라운5번가, 육림고개, 조운동 4개 상권은 다음달 6~7일 양일간 통합 축제로 진행된다.

브라운 5번가에서는 거리 노래방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창현거리노래방’이 7일(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명동 거리에서는 꼬끼오 이벤트 및 동아리 페스타가, 육림고개 일대에서는 빈 상가를 활용해 영화를 상영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쇼츠영화제도 공모중이다. 조운동에서는 상점가 일대를 누비는 미션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는 프리마켓, 상권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룰렛 이벤트도 '봄나들거리' 모든 상권에서 진행되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며, 7일에는 육림고개를 시작으로 브라운5번가, 명동상점가, 조운동상점가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춘천 원도심은 한때 춘천을 대표하는 중심 상권이었으나, 상권의 이동 및 소비문화의 변화 등의 요인으로 점차 방문객과 매출이 급감하며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춘천 원도심 르네상스 사업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2020년 선정한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2025년까지 국비·도비·시비 총 1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춘천 원도심은 명동, 중앙시장, 제일종합시장, 지하도상가, 육림고개상점가, 요선상점가, 조운동상점가, 브라운5번가 8개 상권을 의미하며, '봄나들거리'는 8개 상권을 하나의 이미지로 통합한 춘천 원도심의 새 이름이다. 춘천 원도심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에 많은 방문객이 함께하여 위축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