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공식 출마 선언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공식 출마 선언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4.03.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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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심판론’강조, ‘동서남북 4대권역 균형발전 비전’공약 발표

현 정권에 대한 비판 근거로는 ▲민생고와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서민과 취약계층의 삶 ▲천정부지로 치솟은 물가와 높아진 이자 ▲25년만에 일본에 역전당할 정도로 주저앉은 경제성장률 ▲5위에서 200위로 폭락한 무역수지 순위 ▲불법 사금융?사채 시장으로 내몰리는 국민 ▲도처에서 벌어지는 전세사기 등이 차례로 제시됐다.
 
정권 비판에 이어서는 계양구 지역의 동부,서부,남부,북부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이 후보의 구상이 담긴‘동서남북 4대 권역 균형발전 비전’공약 내용이 이어졌다.
 
‘동서남북 4대 권역 균형발전 비전’의 핵심 내용은 ▲계양테크노밸리 신도시 고품격 자족도시 조성(동부권) ▲서부권 원도심 재건축·재개발(서부권) ▲계양역 역세권 복합개발(북부권) ▲작전서운동 지하철역 신설 및 서부간선수로 수질개선과 수변공원화(남부권) 등이다.
 
먼저, 동부권 발전 공약에는 계양의 랜드마크인 계양테크노밸리 신도시를 일자리, 주거, 교통, 의료가 완비된 ‘고품격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IT 등 첨단기업이 들어설 수 있도록 계양테크노밸리를‘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는 한편 나아가‘수도권 RE 100산단’조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계양테크노 밸리 성공을 위한 첨단 기업 유치‘핵심 전략’으로‘RE100인증 산단 조성’방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선대위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부권 공약에는‘서울지하철 2호선 계양신도시, 박촌역 연장’과 ‘서울지하철 9호선 동양동 연장’을 통해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철도망이 없는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둘째로, 서부권 발전 공약인 서부권‘원도심 재건축·재개발’에는 역세권법에 의한 고밀복합개발 추진을 통해 주민 부담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이와 함께 계양산을 도시계획상‘도시공원’으로 지정함으로써‘산림휴양공원화’하는 한편 나아가 인천을 대표하는 시민 자연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도 제시됐다.

셋째로, 북부권 발전공약은‘계양역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문화시설을 유치함으로써 계양역을 계양 발전을 위한 ‘제2의 엔진’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귤현역 탄약고 이전과 군사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하는 한편 계양역을‘광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함으로써‘교통 팔달 계양’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남부권 공약은 지하철역 신설을 통해 작전서운동 인근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는 한편 농수로인 서부간선수로에 물이 흐르도록 하고, 그 일대를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 대표는“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문제는 실천”이라며 “말이 아닌 실천으로 증명하겠다. 계양의 변화와 성장이 멈추지 않도록 검증된 엔진을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사즉생의 정신으로 이번 총선에 모든 것을 던지겠다”라며“4.10 심판의 날,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다시 만들겠다. 기필코 승리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히며 출마 선언을 마무리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