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신입사원 공채…AI 활용 질문, 토론면접 도입
마사회, 신입사원 공채…AI 활용 질문, 토론면접 도입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3.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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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0명 선발…4월 4일까지 온라인 접수
마사회 본관. [사진=마사회]
마사회 본관. [사진=마사회]

한국마사회가 2015년 이후 최대 규모로 올해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마사회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기술혁신, 비대면·디지털 전환, 온라인 발매 시행 등 급변하는 대내외적 경영 여건에 발맞춰 총 23개 분야 50명(사무직 26명·기술직 24명) 채용에 나선다. 2015년 이후 신입 공채 중 최대 규모다. 

마사회는 올해 정부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전년 대비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동시에 장애인, 보훈, 지역인재 등 사회형평적 채용을 확대한다. 또 채용기준 직무를 설정하고 이에 기반을 둔 NCS 직무기술서를 보강해 지원자들이 커리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우수한 인재 선발을 위해 전형 과정도 보강됐다. 1차 면접에서는 지원자 간 토론 면접을 시행한다. AI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기반의 개인별 맞춤 질문을 추출해 실제 면접에 적용하고 온라인 인성검사 활용도도 높아진다. 

아울러 최종 면접에서 탈락한 경우에도 응시자가 희망할 경우 개선점 발굴을 위한 리포트를 제공해 향후 취업준비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사회 신입 채용 접수 기간은 4월 4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은 마사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올해 채용도 블라인드로 진행되는 만큼 지원 직무와 관련된 교육, 자격, 경력, 경험사항만 기재해야 한다. 입사지원 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출생연도, 출신지역, 출신학교명 등 개인 인적사항은 일체 기재할 수 없다. 기재 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마사회는 서류, 필기, 1·2차 최종면접 단계를 거쳐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자격요건 및 전형 절차, 제출 서류 등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마사회 홈페이지 또는 마사회 채용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추완호 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은 “올해 역시 스펙이 아닌 직무 중심 채용에 나서며 응시자 친화적인 채용에 돌입하는 만큼 다양한 면모와 개성을 지닌 지원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