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민생특보에 '與 비례 순번' 밀린 주기환 임명
윤대통령, 민생특보에 '與 비례 순번' 밀린 주기환 임명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3.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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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관 출신… 윤대통령 측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대통령 민생 특보에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임명장을 바로 수여했다.

주 특보는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져있다. 

윤 대통령이 광주지검 특수부 검사 시절인 2003~2005년 함께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2011년 대검 중수부에 주 특보가 파견됐을 때도 함께 근무했다. 

윤 대통령이 2021년 3월 검찰총장을 사임한 이후부터 비서 역할을 했다고 한다. 대선 캠프에서도 일정 관련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민의힘 비례 정당인 국민의미래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선권에서 벗어난 24번을 받았다. 

그러자 '호남 홀대'를 주장하며 공천 신청을 철회했다. 

전날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가 호남 인사와 당직자 출신을 당선권 내로 조정한 비례대표 추천 명단을 재의결했으나 주 특보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