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美 가든그로브시 고교생, 안양 방문
자매도시 美 가든그로브시 고교생, 안양 방문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4.03.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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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교류 프로그램 통해 자매결연 관계 강화

경기도 안양시는 자매도시인 미국 가든그로브시의 고교생들이 방한해 안양의 가정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안양동안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한국제교류 고교생 민박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5일 입국한 미국 가든그로브시 고교생 10명은 안양 및 서울 등 한국의 주요 명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안양시 고교생들이 미국 가든그로브시에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성격이다.

시와 가든그로브시는 지난 198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총 55회 청소년 민박 연수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인적, 물적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연수단은 20일 시청에 방문해 최대호 시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가든그로브시의 고교생 루이스 살라자르(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 문화와 안양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아름다운 도시 안양시와 교류하면서 우정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안양문화고, 비산양궁장, 동안청소년수련관, 메타존을 비롯해 경복궁, 남산서울타워 등을 견학한 연수단은 남은기간 동안 안양여고, 성결대에서 한국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마치고 23일 출국한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자매결연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양/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