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복 회장 "선정 후보 적정성 의문" 공천결과에 이의 제기
충남지체장애인협회 논산시지회는 지난 2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오는 4월10일 실시하는 총선에서 국민의미래당이 발표한 장애인을 대표하는 비례대표 후보 공천결과에 강하게 이의를 제기했다.
손병복 회장은 성명서에서 "장애인 비례대표로 선정 된 후보는 각 직능단체를 대표할 수 있는 후보자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할 수 있는 대표성을 갖고 장애인이 직면한 현안을 충분히 이해하는 입장인가라는데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을 대표하는 후보는 장애인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소통을 기반으로 해야 하지만 지금 선정된 후보는 그동안 각 유형의 장애인 대표와 소통한 경력도 없는 무지한 인사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논산시 지회의 모 관계자도 "장애인 비례대표로 선정된 후보를 보면 특정단체를 항상 옹호하며 장애인이 추구하는 보편성과 합리성에서도 벗어난 행보를 보였기에 장애인 간 불신과 분쟁의 골을 깊어지게 했다."고 피력했다.
손병복 회장은 "장애인 비례대표는 확고한 국가관과 장애인 문제의 해결을 위한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인재를 배치해야 하고, 실전 경험과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적 능력과 아젠다를 갖추고 정연한 논리를 펼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며 "전체 장애인을 돌보며 이를 위한 실효적인 법안을 만들고 관철해, 무엇보다 장애인에게 큰 희망과 신뢰를 주는 비례대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재검증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장애인 단체는 15개 장애 유형을 망라해 약 1천500개의 단채가 활동 중이며 따라서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는 집권여당과의 통합과 조정능력과 득표력에도 기여해 장애인들이 처한 현실을 적극적으로 대처는 물론 장애인을 위해 함께 할 탁월한 지도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신아일보] 논산/지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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