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허우장성 인민위원회 철원 방문
베트남 허우장성 인민위원회 철원 방문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4.03.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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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근로자 위문···이탈방지 등 문제 해결 의견 나눠
(사진=철원군)
(사진=철원군)

강원 철원지역 계절근로자들 위문하기 위해 베트남 허우장성 인민위원회 방문단이 지난 12일 철원군을 방문했다.

허우장성 HO THU ANH(호 투 안)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상무위원, 문화사회국, 노동보훈사회국 관계자 등은 철원에서 근로를 시작하는 허우장성 근로자들을 위문하고 양 지자체의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로 추진됐다.

베트남 허우장성은 지난 2022년 5월 철원군과 최초 계절근로자 MOU를 체결하고 처음으로 153명의 근로자를 철원에 파견했으며 지난해 102명, 올해 현재까지 236명의 근로자가 입국해 철원 농가 등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이날 방문단은 이현종 철원군수와 만남 자리에서 올해는 베트남 허우장성 근로자 파견 3년이 되는 해로 이탈방지, 근로자 임금문제 등 돌출된 여러 가지 문제 해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호 투 안 부위원장은 “철원군과 직접 교류를 통해 계절근로자들이 최소한의 입국 수수료만 부담해 일을 하게 되면서 허우장성의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며 “철원에서 일한 근로자는 임금체불도 없고 고용 농업인들이 근로환경을 잘 조성해 줘 일을 하고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온다” 철원군에 감사함을 표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허우장성 근로자들이 이제는 농작업에 익숙해지고 성실해 찾는 농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 지차제가 노력해 계절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하고 안전하게 베트남으로 돌아가도록 보다 체계적인 계절근로시스템 구축에 힘을 합치자”고 했다.

한편 철원군은 올해 베트남 허우장성 근로자 236명을 포함해 총 607명의 계절근로자를 5월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