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자살 예방 강화 위한 '마음의 응급처치' 프로그램 추진
홍천군, 자살 예방 강화 위한 '마음의 응급처치' 프로그램 추진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4.03.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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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지원 서비스를 8주간 운영...1:1 상담
 

홍천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최근 센터는 자살 위기에 처한 이들을 돕기 위한 서비스인 ‘마음의 응급처치’를 실행하고 있다고21일 밝혔다.

홍천군은 지난 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한 법률 개정 이후 28명의 자살시도자의 정보가 제공된 점을 감안해, 자살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알렸다.

자살 시도자의 자살 위험은 일반인 대비 약 25배 높다는 점에서 이 문제는 절실한 관리와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홍천군보건소는 봄내병원의 정신건강임상심리사와 협력하여 ‘마음의 응급처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1:1 상담을 통해 자살위험성을 파악하고 안전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8주간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원은숙 소장은 “자살 문제는 외면할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하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며, “자살률 감소를 위해서는 사회적 요인과 다양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인지하고 실천해달라고 강조하였다.

홍천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자살 예방 및 지원체계가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